포르쉐 카이엔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, 많은 포르쉐 팬들이 거세게 반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. 카이엔은 박스터와 함께 파산 직전의 포르쉐를 멱살잡고 흑자로 전환시킨 모델 중 하나입니다. 그리고 이제 카이엔은 쿠페 라인으로, 거기에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얹어 다시 한번 캐시카우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. 쿠페 라인이 만드는 공기역학, 숫자로 보면 더 납득된다저는 포르쉐 하면 가장 먼저 그 동그란 헤드램프를 떠올립니다. 브랜드가 수십 년간 고집해 온 디자인 정체성인데, 유행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쟁사들의 디자인 철학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클래식함이 있습니다. 카이엔 쿠페 EV를 처음 봤을 때도 포르쉐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옆에서 봤을 때의 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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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3. 01:19